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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메릭 人] 패셔너블한 스카프, 목도리를 원한다면? 정화실업 이인호 대표

작성자 (ip:)

작성일 2016-01-11

조회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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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대구시의 특화품목만으로 만든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은 1996년 출범했습니다. '꿈같은', '환상적인'이란 프랑스어 쉐미리크(Chimerique)에서 나온 쉬메릭(CHIMERIC)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입니다.

'인류의 꿈', '환상'의 이미지를 가진 쉬메릭은 출범 20년째를 맞아 브랜드 재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쉬메릭 블로그에서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쉬메릭 기업들을 꾸준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화실업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화실업㈜는 1990년에 설립되어 25년 넘게 운영한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스카프, 숄, 망토, 파시미나, 모자, 파우치, 원단 등 약 300여가지의 제품을 디자인*생산해 수출하는 머플러 전문 기업입니다. 정화실업㈜는 CONQUISTA, ENNEFFE, SOVRANO, CHSAMIRA, JESILYDIA, JUNGHWA 등의 자체 브랜드를 바탕으로 300여 건의 디자인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디자인 연구소 운영을 통해 고객과 바이어들의 다양한 욕구 파악, 트렌드 분석으로 앞서가는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여 패션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의 60% 이상이 수출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미국, 영국, 러시아, 동유럽, 일본, 대만, 캐나다, 멕시코, 에콰도르, 호주 등 세계 5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미국 70%, 한국*중국*일본 등에 30% 정도 입니다.


 

정화실업㈜는 2011년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수탁, 위탁 거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정화실업㈜, 위탁업체대표, 대구경북지방 중소 기업청과의 동반성장 Triangle 실천 협약을 체결해 업계에서는 매우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밖에도 공정거래 문화 정착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 신뢰관계 구축, 동반성장 모색 등 실질적인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수출 전문 기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에 집중하는 업체들 보다는 강점이 있을 것 같아요.

정화실업㈜의 제품은 ‘Sears, Macy’s, Guess, Kohl’s, Disney, Urban, Topshop, K-mart’ 등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매일 수만톤의 제품을 제작해서 배송하다보니 생산력과 기술력을 갖춰야하는데, 저희가 빠르면서도 좋은 물건을 수출하는 편이다보니 업계에서는 신뢰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고객과 바이어들로부터 인지도도 매우 높고, 제품의 우수성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글로벌 기업들 고객들로부터 매년 노무, 인사, 보건, 소방, 작업장 환경 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받고 있어서, 우수한 제품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복지, 보건, 작업환경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다른 회사와의 경쟁력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미국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현지 방문을 자주 하다보니 미국에서 일어나는 유행과 트렌드를 빠르게 접하는 편입니다. 인스타그램도 2~3년 미국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화 되어있어서 누구나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있었죠. 하지만 그 때 한국 사람들 중에서는 인스타그램을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서 정화실업의 제품을 홍보하겠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그런 걸로 왜 홍보를 하냐고 얼마나 만류했는지 모릅니다. 대중화 된 지금에 와서는 그동안 적어놓은 글들이 스토리가 되어 많이 쌓였으니 해놓길 잘한 셈입니다. 하하.

제 성향 자체가, 다른 회사가 참여하기 전에 사업 진입을 빨리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얼리어답터 같은 측면이 있달까. 저희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쇼핑몰이 보편화 안돼있을 때부터 해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는데만 해도 얼마나 복잡했는지 모릅니다. 서류 작성량도 많았고 심사도 깐깐했었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 쇼핑몰에 저희가 처음 진출했을 때는 사람들이 목도리를 산다고 해도 나와있는 홈페이지가 저희뿐이었기에 소비자들이 저희에게만 살 수 있었고, 그로 인한 매출이 높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까진 힘듭니다.

인터넷 쇼핑몰이 대중화되어있어, 검색만 하면 가격 비교도 쉽고 다양한 회사에서 여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맛에 맞춰 고르면 되기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렌드이다 싶은 것, 이렇게 하면 잘되겠다 싶은 것들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먼저 시도해보다 보니 앞서 나가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경쟁회사도 많고 디자인 트렌드가 빨리 변화하다보니 사업하는데서 꾸준히 업계 선두를 지키는 게 힘든 일일 것 같은데, 정화실업만의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나요?

저희는 목도리와 스카프 등 정말 더운 여름 날씨 빼고는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 뿐 아니라 날씨가 제각각 다른 해외에도 수출을 하고 있어, 매출은 매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집중하는 쪽은 단순히 보온이라는 실용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패션 상품을 만드는 쪽입니다.

대구는 옛날만해도 섬유도시로 유명했었고 제 주변에서도 장갑, 스카프 등 많은 회사들에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까요? 현재 대다수의 장갑업체는 사라졌습니다. 장갑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쓰는 제품이란 인식이 강하죠. 하지만 스카프, 목도리는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를 가봐도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목도리를 차고 수영을 합니다. 언뜻 봐선 이해가 안되는 측면도 있지만, 그들은 그것이 나름대로 패션이라고 생각하기에 날씨를 떠나, 착용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정화실업은 패션 아이템 마케팅을 많이 하시겠네요?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요새 패션 엑스포나 여러 디자인 엑스포를 가보면, 홍보를 위한 적합한 유통장소가 아니게 된지 꽤 되었습니다. 바이어들도 잘 오지 않고 그저 회사들의 광고하는 장소같달까요? 대기업들이야 설치 부스를 화려하게 만들지, 정작 방문객들에겐 볼만한 게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패션쪽보다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곳을 살피다, ‘리빙’ 쪽을 발견했습니다. 저희는 천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만들다보니, 이 점을 확대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군을 캐치해서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리빙 엑스포 같은 곳을 참여하면, 목도리로 쓰일 천이 테이블보로도 활용할 수 있고 쿠션, 베게 등 다양하게 응용 가능합니다.

소비자들은 공간이 꾸며진 모습을 보고 자기 집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시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홈데코나 인테리어 측면이 가미된 엑스포 등에 기획을 잘해놓으면 반응도 좋고 상품도 꾸준히 나가게 되어 요즘은 그 쪽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쉬메릭 브랜드에 참여할 때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쉬메릭에 무언가를 바란다거나, 이익을 얻기위해서 참여하는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대구 사람이고, 대구에서 출발한 기업인 만큼 대구 대표 브랜드인 쉬 메릭에 자연스레 애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저희 제품에만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이 매출의 효율성으로 따지면 쉬메릭과 공동 작업을 하는 것보다도 더 높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대구 브랜드인 쉬메릭이 잘되었으면 하는 점에서 참여하게 된지 1년 반이 지났고, 지금은 쉬메릭 발전을 위해 이사회 임원도 겸하고 있습니다.

쉬메릭을 위한 제품을 구상해서 따로 만든 상품도 있습니다. 디자인 완성시키는데는 약 6개월 정도, 투자비용만 해도 3천만원이 들었습니다. 그 상품이 바로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은상을 차지했었는데요, 대구에서도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저희가 만든 쉬메릭 관광 스카프 제품들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쉬메릭이 체계화되어 쇼핑몰이 잘 구축된다면 집중적으로 팔 생각입니다.




쉬메릭에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사실 쉬메릭은 오래되기도 하고 한때는 교과서에 실릴만큼 인지도 높고 영향력도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다시 예전 같은 명성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드한 느낌이 들지 않게 신진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여해서 제품의 참신함을 높이고 다양한 기획상품이 만들어진다면 젊은 연령층도 소비하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쉬메릭이 발전하려면 좀 더 혁신적인 부분이 가미되어야 할 것이고, 쉬메릭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많이 동참의 뜻을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 분들이 쉬메릭 업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점이 가장 큰 바램입니다.

가지고 싶은 머플러, 사고 싶은 머플러!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뜻해지는 머플러!


정화실업㈜의 Motive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정화실업㈜는 신의와 정직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 쉬메릭 브랜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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